빛의 혁명? 아직은 아니다
혁명을 아주 좁게 해석하면 "정부를 강제로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치제도를 만들어내는 것"1이다. 혁명은 급진적 변화를 의식적으로 추구하는 반역이다. 혁명은 미래를 발명함으로써 과거를 구원하는 인간의 발명품으로 급진적 변화를 추구하는 반역을 통해 진보를 향해 돌진하는 집단적 행동으로 새로운 질서를 건설하려는 랜드마크다.2
혁명은 새것이 와야 하는데 역적 청산은커녕 솎아 내지도 못했다. 오히려 어영부영하다 되치기당할 판이다. 탄핵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역공당했는지 대대손손 와신상담해야 한다. 내란당 해산과 내란공감범 척결은 물론 적어도 한 세대는 내란이 새털만큼이라도 묻은 세력은 숨쉬기 어렵게 만들어야 비로소 혁명이다.
내란을 응징하던 응원봉 시위는 아직 혁명이 아니다. 빛은 혁명으로 완성하지 못했다.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이재명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한 초심을 되새겨야 한다. 당장 사회대개혁위원회가 목소리를 크게 내며 할 일을 해야 한다. 아무튼 2024년 동짓날 남태령에 모인 무지개 연대가 길게 이어져야 한다.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