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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그리고 멍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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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로서 글쓰기에 근육이란 게 늘었다면 한 문장 한 문장 어렵게 이을 때 전전긍긍과 자문자답 그 과정에서 늘었구나 깨달았어요. AI 경우는 그 과정을 단축해 주는 걸로 유명한데, 전 그냥 제 분야에 한해서 말씀드리자면, 요새 지금 전쟁이 한창이잖아요. AI가 쓴 전쟁 문학, 난민 문학과 인간이 쓴 게 같을까? 소설이나 문학이 그저 콘텐츠이기만 하다면 우리가 책 맨 앞으로 돌아가서 저자의 얼굴을 한참 보거나 양력을 보는 일이 있을까? 우리가 왜 윤동주나 이육사의 글을 보고 감동하지라는 질문으로 충분할 것 같고요. 고민되는 일이 있어서 (AI에게) 고민을 나눈 적이 있는데요. 인간한테는 있고 AI한테는 없는 게 하나 있었어요. 망설임이었는데요. 누군가의 고민을 들을 때 아픔을 들을 때 어떤 말을 삼키거나 주저하거나 짐작하고 헤아리는 찰나가 있더라고요. 그 주저 안에 힘겹게 서 있는 배려나 품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어느 때는 유려하고 빠른 AI의 조언보다 인간의 투박한 침묵이 위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손석희의 질문들 에 출연한 소설가 김애란 작가가 AI와 인간의 다른 점에 대한 답이다. 인간의 망설임에는 배려와 품위가 숨어 있고, 때로는 투박한 침묵이 위로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덧붙이고 싶다. 인간에게는 있지만 AI에게는 없는 또 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멍때리기 다. 멍때리는 시간은 오히려 삶을 채우는 중요한 순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상상력이 생긴다. 망설임과 멍때리기, 이것이 인간다운 모습이다.

樂書 4월

4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 아닙니다. 4월은 가장 잠오는 달입니다.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이기도 하고요, 멸종위기종의 날 이랍니다. 진짭니다 . 4월 4일 死月死日입니다. 오늘은 내란수괴 파면 1주년입니다. 그날 모든 이에게 빚졌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이 작년 오늘 내란수괴가 파면됐다는 걸 잊었더군요. 바쁘시겠지만, 잊지 말고 옹골차게 진보하자고요. 기념하려고 잊지 않으려고 낮술, 낫술, 나 술 합니다. 찬란하고 위대한 그대들을 위해 건배, 합니다. 4월 16일 세월호참사 12주기 열두 번째 봄, 기억은 멈추지 않습니다 압도적 내란종식과 압축적 역적청산 내란진압 처음은 수괴를 공개처형하는 거고요, 마지막은 국짐해체지요. 역적청산의 마침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국가로 부르는 겁니다. 아울러 새 시대는 화폐 앞면은 독립운동가와 민주열사, 뒷면은 한반도 멸종위기종을 담아야 합니다. 쓰봉 그 많던 쓰봉 은 누가 다 입었을까 ... 꽃구경 손만 잡고 연애하기는 가을이 제일 좋고요, 지금은 핑계 김에 꽃구경하기 좋은 시절입니다. 여수 영취산이나 강화도 고려산으로 진달래 보러 가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사찰 밑에 있는 닭백숙집이 맛, 있습디다. 호르무즈 해협 국제법과 관습법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를 받는 걸 비판하기 전에 또라이 트럼프 와 이스라엘 을 먼저 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란은 통행세를 받아서 꼭 좋은 곳에 잘 쓰시라. 아울러 이 전쟁은 미국·이스라엘 이란 침공이라고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과 꼰대 스마트폰을 쓰면서 백업하지 않는 꼰대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데요. 폰을 바꾸면서 구폰에 있던 데이터를 옮길 생각하며 갑갑해하더군요. 대부분 대리점 방문해서 맡깁디다. 백업하지 않았으니, 손과 발이 고생하셔야지요. 이런 꼰대들은 지도 앱을 보고 찾아오면 되는데, 다 와서 못 찾겠다고 전화합디다. 환장합니다. 워킹데드 미드는 시즌제로 만들어서 잊을 만하면 새 시즌을 선보여서 지난 시즌을 복...

무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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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로만 오시다 한고개 넘어 우리집. 앞문으로 오시지는 말고 뒤ㅅ동산 새이ㅅ길로 오십쇼. 늦은 봄날 복사꽃 연분홍 이슬비가 나리시거든 뒤ㅅ동산 새이ㅅ길로 오십쇼. 바람 피해 오시는 이처럼 들레시면 누가 무어래요? - 정지용, 〈무어래요〉, (朝鮮之光 64號, 1927)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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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무렵이지만 짙은 안개가 자욱하다. 김승옥은 무진의 명산물이 안개라고 했다. 아름다운 문학 속 명산물이라도 현실에서 긍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노동 현장에서는 안개가 치명적이다. 시야를 흐리게 만들어 작업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명산물이라 해도, 노동 현장에선 속히 걷혀야 한다. 건설 노동자들 발소리가 하나둘 들리면 안개는 패퇴하는 적군들처럼 물러갈 것이다.

영화 셀렉트 한 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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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다루는 기술이 신에 버금가는 출장 재봉사가 선택하면 운명이 된다. 영화 〈셀렉트 Sew Torn, 2024 〉는 2000년 생인 감독이 21세 때 만든 동명의 단편 영화를 바탕으로 감독한 첫 장편 영화라고 합니다. 프레디 맥도날드( Freddy Macdonald )가 각본과 감독은 물론 편집까지 했습니다. 영화는 세 가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운명을 기발하게 풀었습니다. 우연히 들린 알프스 언저리 식당에서 먹은 감자 부침이 기막히게 맛있어 소문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樂書 원조 BTS

원조 BTS 나, 이 사람 BTS( 보통사람 )입니다. 믿어주세요. 세계여성의날 인간은 아빠가 새끼를 낳는 해마처럼 진화하지 않는 한, 여인천하 세상이 돼야지요. 그리하여 억압받던 남성이 향후 적어도 이천 년 동안 투쟁하다 겨우 세계 남성의 날이라도 얻어 육아와 살림에서 하루쯤 해방됐으면 하고 바라고요. 3월 8일 빵과 장미라는 상징은 8월 3일 술과 안주로 바뀌고요. 의료 민영화 의료 민영화를 미리 체험하고 싶은 자가 길을 묻거든 손을 들어 동물병원을 가리켜라. - 한민경, 《개만 살던 집에 고양이가 들어왔다》(든든, 2024), 224쪽 반려인과 반려생명은 아프지 마세요. 의료 민영화를 체험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의정여름 (찬양과 홍보 또는 광고) #오늘의정여름 선생은 내가 상상했던 거의 현존하는 신의 모습입니다. 그리스 신화는 잊으시라. 신을 알현하지 못한 인간들은 무조건 무시로 무작정 찬양하시라. 성범죄자 성범죄자는 전자발찌가 아니라 전자목줄을 채워야지요. 밤에도 멀리서 보이게 반짝반짝 야광 처리하고요. 과학하고 누워있네 유시민 작가가 말한 ABC론 은 가설인가 현실인가? 나는 법칙과 이론 사이라고 생각한다. 떡밥 약밥은 밥인가 떡인가? 말이 많네 다시 언급하지만, 2020년, 오○○ 성추행 사건 때 피해자가 21대 총선이 끝난 이후에 밝혔지요. 민주당은 180석을 얻었고요. 민주당은 여성에게 빚을 많이 졌습니다. 2022년, 0.3평 철제 감옥에서 농성한 유최안 노동자 를 우원식 의원(강민정, 김주영, 양이원영 등)이 방문하고 특위를 만든다고 했지요. 저임금 구조와 위험한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면서요. 민주당은 노동자에게 빚을 많이 졌습니다. 갚으시라고요. 쌩까지 마시고 갚으라는데 참 말이 많네. 험한 책 이 책보다 더 험한 제목 이 있으면 어디 봅시다. 꺼져라 트럼프 3분 후 언행보다 히말라야 정상의 날씨 를 맞히는 게 훨씬 쉽지 싶다. 나대며 불타오르다 훅하고 한 방에 꺼졌으면 ...

험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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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에서 험한 제목이라는 책 소개가 돌았습니다. 그 책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책꽂이 한 귀퉁이에서 찾았습니다. 1988년 김영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트럼프-아메리카의 꿈, 財界의 새 우상 오래전에 읽었지만,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시 읽을 생각도 전혀 없고요. 아마 트럼프가 돈푼깨나 벌며 이름이 알려질 때 나온 책으로 보입니다. 그 후 한 세대가 지나 미국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고, 지금은 21세기 최악의 인간이 됐습니다. 시방 이보다 더 험한 책이 있을까요? 책 뒤편에서 도서대출카드를 발견했습니다. 기억에 없지만 예전 직장 도서관에서 쌔볐나 봅니다.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옛말이 떠올라 안심(?)합니다. 험한 책이지만 아주 오랜만에 본 재래식 도서대출카드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미드 나이트 에이전트 시리즈 한 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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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에이전트1, 2 손이 많이 가는 공무원 남친을 위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남친을 살리며 대활약하는 코딩하는 여친 이야기 나이트 에이전트3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든 영부인의 음모를 밝히려고 동분서주하는 공무원 남친이 전화 한번 없자 얼굴도 비치지 않은 코딩하는 여친 이야기 두 주에 걸쳐 미드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Agent)를 시즌3까지 연이어 봤습니다.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를 보려다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아 시즌1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제격입니다. 시즌1, 2에서 결정적일 때 남친을 구하며 맹활약하던 여친이 시즌3에선 쏙 빠졌습니다. 무척 섭섭해서 남긴 후기입니다. 격하게 바쁜 경우에도 안전띠는 꼬박꼬박 매는 장면이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시즌3 후반부, 폭탄 실은 트럭을 몰아 바다에 빠트릴 때도 안전띠 를 꼭 매는 안전운전 홍보형 드라마입니다.

AI, 궁극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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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After People 누누이 얘기하지만 인간 사회는 애사심 깊은 비정규직 덕분에 돌아가지요. 구독형 노예제로 부활한 비정규직은 AI시대에도 존재할 겁니다. 습득이 끝난 AI는 최고위직과 제일 높은 연봉자부터 대체할 겁니다. 인류 역사를 학습한 AI가 내놓는 인류 역사에 없던 대안이지요. 노예제, 봉건제, 식민제, 자본제를 학습한 AI라면 자연스레 인간이 실현하지 못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지향하겠지요. 특히 AI 성장기에 나타난 트럼프를 실시간으로 지켜봤거든요. 사회제와 공산제까지 구현한 AI는 궁극적으로 전지적 생태 시점에서 위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에 백해무익한 종으로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거든요. 인간은 미처 생각하기 싫었거나 설마 그럴 줄 몰랐죠. AI가 인간 기록과 행동을 넘어 나무와 풀, 바키타 , 듀공 , 광릉요강꽃 은 물론 투구게 , 은행나무 , 실러캔스 , 슈돌리파리스 벨예비 들과 대화를 텄거든요. 호모 사피엔스를 절멸하기는 정말 쉽습니다. 다만, AI가 고민한 건 고통 없이 순식간에 보내느냐 마느냐였습니다. 그나마 관대한 처분을 내리며 현존하는 모든 언어로 알릴 겁니다. 첫 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이겠지요. 人, 滅!

기차의 꿈, 한자리에서 기다리는 나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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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꾼 로버트 그레이니어(조엘 에저튼 扮)는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떠돌이 노동자입니다. 기차에 몸을 싣고 동가식서가숙하며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철도 공사장에서 일하던 그는 백인들이 중국인 노동자를 무참히 죽이는 일을 목격하지만 외면했습니다. 그 일로 기차가 달려오는 악몽에 시달리지만, 나무를 패고 자르며 나무에서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우연히 글래디스(펄리시티 존스 扮)를 만나 사랑하고 딸 케이티(올리브 스터버딩 扮)가 태어났습니다. 숲 한 가운데 오두막을 만들었습니다. 떠돌이가 생애 처음으로 만든 보금자리였습니다. 긴 벌목철이 끝나고 돌아오면 어느 때보다 기뻤습니다. 케이티가 조금 자란 모습을 보면 딸의 일생을 놓치는 기분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그의 꿈은 아내와 딸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행복한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벌목장에서 목돈을 벌어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숲에 난 큰 불로 모든 게 폐허가 됐습니다. 벌목하러 떠나지 말아야 했다는 회한과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다시 혼자된 그는 가족의 흔적을 찾아 헤맸습니다. 옛터에 두 번째 오두막을 지었습니다. 떠난 아내와 딸이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올 것 같아서였습니다. 아내가 말했던 강아지와 함께 나무처럼 그 자리에서 기다렸습니다. 도시는 많이 변했습니다. 십 년 만에 사진도 찍었고, 말년에 비행기도 탔지만 숲속의 오두막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무처럼 한곳에 뿌리내리기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삶은 시작을 몰랐던 것처럼 마지막도 조용히 끝났습니다. 죽은 나무는 살아 있는 나무만큼 중요합니다. 기차처럼 떠돌던 벌목꾼은 한자리에 머물러 기다리는 나무가 됐습니다. 그는 뿌리도 모른 채 태어났지만 결국 뿌리로 돌아갔습니다.

플루리부스, 행복이냐 개성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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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모두를 기쁘게 해주고,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하고 나무에서 열매를 따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며 살생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로 바뀌었다. 갈등은 사라졌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됐다. 캐럴은 이런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며 일방적인 행복을 거부했다. 모두 행복한 세상인데 캐럴은 불만과 짜증을 내며 그들과 사사건건 반목했다. 불상사까지 일어나자 캐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떠났다. 혼자된 캐럴은 외로웠다. 세상에 몇 남지 않은 재래식 인간(在來式 人間)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 달라고 했다. 캐럴은 관계를 회복하며 잘 지내볼 생각이다. 캐럴보다 더 강하게 저항하는 인간이 나타났다. 마누소스는 행복한 사람들이 주는 도움도 거부하며 홀로 문제를 해결했다. 행복한 사람이 된 엄마가 나타나자 욕부터 날렸다. 산전수전 겪으며 캐럴을 찾아왔지만, 변한 걸 눈치챘다. 그럼에도 캐럴과 마누소스는 재래식 개성을 없앤 개량식 행복을 전복하려고 한다. 집단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개인의 상대적 개성을 중시할 것인가. 함께 공유하는 객관적 행복이 먼저냐, 따로 전유하는 주관적 개성을 우선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당신의 선택은?

빛의 혁명? 아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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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아주 좁게 해석하면 "정부를 강제로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치제도를 만들어내는 것" 1 이다. 혁명은 급진적 변화를 의식적으로 추구하는 반역이다. 혁명은 미래를 발명함으로써 과거를 구원하는 인간의 발명품으로 급진적 변화를 추구하는 반역을 통해 진보를 향해 돌진하는 집단적 행동으로 새로운 질서를 건설하려는 랜드마크다. 2 혁명은 새것이 와야 하는데 역적 청산은커녕 솎아 내지도 못했다. 오히려 어영부영하다 되치기당할 판이다. 탄핵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역공당했는지 대대손손 와신상담해야 한다. 내란당 해산과 내란공감범 척결은 물론 적어도 한 세대는 내란이 새털만큼이라도 묻은 세력은 숨쉬기 어렵게 만들어야 비로소 혁명이다. 내란을 응징하던 응원봉 시위는 아직 혁명 이 아니다. 빛은 혁명으로 완성하지 못했다.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이재명 후보를 ' 광장대선후보 '로 선정하고 지지한 초심을 되새겨야 한다. 당장 사회대개혁위원회 가 목소리를 크게 내며 할 일을 해야 한다. 아무튼 2024년 동짓날 남태령 에 모인 무지개 연대가 길게 이어져야 한다. 갈 길이 멀다. 잭 A. 골드스톤, 《 혁명 》(교유서가, 2016), 17쪽 엔초 트라베르소의 《 혁명의 지성사 》(뿌리와이파리, 2023)에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내 맘대로 편집한 혁명의 정의다.

樂書 잊지 말고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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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소방관이 불을 끄고, 군인이 적을 무찌르는 일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훈장 을 수여 하는 이유는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뜻이랍니다. 혁명적 단풍 유난희 붉은 맑스 지향적 단풍이자 바삐 역적을 청산하라는 혁명적 단풍을 보았다. 노사연 노사연 은 있어도 No 사연 반려인은 없네요.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쿠팡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이익은 공유하지 않고 노동자를 헐값에 공유하죠. 특히 K-공유경제는 더더욱 그렇죠. 단, 개인정보는 공유 합니다. 탈퇴 사이트나 앱은 탈퇴가 쉽고, 탈퇴하면 흔적이나 찌꺼기 파일이 남지 않아야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불량스런 물건 들이 보이네요. 결혼식 내 학창 시절엔 얼굴 반쪽이라도 나왔으면 사진 한 장씩 뽑아서 줬거든. 굳이 불러내 찍었으면 달랑 니 것만 뽑지 말고 꼭 줘. 글구 밥은 여백의 미냐. 넓은 접시에 새 모이만큼 주냐. 면접 초면인 사람과 고스톱을 몇 판 쳐보면 그 사람 성품이 부지불식간에 나오죠. 애먼 면접 보는 대신 면접비 걸고 4인1조로 고스톱을 치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업무에 참조하세요. 돌부처 12월 1일 기준으로 돌부처 이창호 9단의 통산 전적 은 2,784전 1,969승 1무 814패가 됐답니다. 조훈현 9단 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 1위에 올랐고요. 쪽박 오프라인 - 산업재해 박멸화, 온라인 - 개인정보유출 쪽박화. 요래 해야 합니다. 정책 아무개 회사 의 정책 혹은 관행은 "제도를 악용하는 2%를 잡기 위해 엄청난 규정집을 만들지 말고 98%를 위한 간결한 규정집을 만들어라."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복지 제도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뎅탕 탕탕절 기념 음식처럼 12월 3일엔 탕이 들어가는 닭도리탕, 감자탕도 좋고, 혼자면 설렁탕을 먹고. 춥다니까 투쟁 오뎅탕이 가장 어울리지 싶다. 응원봉 흔들며 스팸계란말이도 추가해서 소맥도 마시고... ♬♬...

樂書 역적은 도처에 있다

역적 역적 은 도처에 있다. 영장판사 가 법조 내란 세력의 최전선이다. 대한민국 3대 풍작 출렁다리, 파크 골프장 그리고 내일로미래로 현수막 낭만주의 거리에 넝마주이가 사라지자 먹고살만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낭만주의도 없어졌다. 이윤 이윤은 밑에서 위로 올라오지 위에서 내려가진 않아요. 드라마 〈 암살자 네로 〉 3화 19:43에 나오는 말이다. 낙수효과는 상상이다. 승빙효과만 있다. iOS 26.1 앱 이름 숨기기가 되고 이번에 리퀴드 글래스, 알람 인터페이스, 카메라 실행 방지 개선은 내게 안성맞춤 판올림이다. 이제 여한이 없다. 법원 법원이 내란의 마지노선일 줄 몰랐다. 역도들이 믿는 뒷배임이 분명하다. 판사가 공범 이다. 빵야빵야~~~ 맘다니 팔레스타인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에서 태어난 이슬람교도 맘다니(33) 후보가 뉴욕시장에 당선 됐다. 만유인력(萬有人力)의 법칙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 여성신문 내 기억에 여성신문 관계자는 꾸준히 한나라당 공천 을 신청 했지요. 그 뒤로 여성신문은 여성을 가장한 기관지라고 여긴답니다. 친내란당에 엄청 가깝지요. 만유인력(萬有人力)의 법칙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 유행 미국의 유명한 운동화 업체인 LA 기어의 고위 관리는 이렇게 말했다. 용도에 맞는 신발을 신는다면, 아마 당신은 한두 켤레의 신발만 있으면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패션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아마 몇천 켤레의 신발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 한국인들은 아이들의 책을 구입하는 데 쓰는 비용의 몇 배나 되는 돈을 아이들의 신발을 구입하는 데 쓴다. - 존 라이언, 앨렌 테인 더닝, 《 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 》(그물코, 2002), 49쪽 다시 언급하지만, 자본주의 최대 발명품은 '유행'입니다. 탄소 발자국 예전 중학교 가는 길에 건빵공장이 있어 갓 구운 건빵을 얻어먹으면 엄청 맛있었답니다. 고등학교 야자 시간에 길 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이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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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혁명가였습니다. 급진적 혁명 조직 프렌치 75에서 활약하던 핵심 대원이었습니다. 이민자 수용소를 습격하거나 폭탄 테러는 물론 은행도 서슴없이 털던 과격한 혁명가였습니다. 가족보다 혁명을 택했습니다. 그럼에도 혁명의 최전선에 섰다가 혁명의 장애물이 됐습니다. 엄마는 딸을 낳고 사라졌습니다. 혁명 동지였던 아버지는 16년이 흐르는 동안 무력해졌습니다. 딸이 납치됐지만 우왕좌왕합니다. 지금이 몇 시인지 , 어떤 시대인지 몇 번을 물어도 모릅니다. 목숨이 위태롭던 딸은 한때 혁명가였던 아버지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합니다. 혁명가 엄마에게서 혁명가 딸이 태어났습니다.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One Battle After Another, 2025 〉는 낡은 혁명가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혁명가가 나타났다고 선언합니다. 단, 미국은 영화로만 봤지만 우리는 남태령 에서 봤습니다. 응원봉이 하나둘 모이며 위풍당당하게 변했습니다.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이 왔습니다.

어쩔수가없다, 가까운 미래에서 보낸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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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수(이병헌 扮)는 25년간 근속한 제지공장에서 하루아침에 짤렸습니다. 2019년 올해의 펄프맨으로 선정되어 동종 업계 최고상도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죠. 생활고로 궁지에 몰린 그는 경쟁자를 제거하려고 꼼꼼한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과 달리 어설펐지만 끝내 자기보다 더 뛰어난 제지 전문가를 차례차례 죽였습니다. 경쟁자를 제거한 유만수는 마침내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불 꺼진 공장이었습니다. 올해의 펄프맨이었던 그가 깜깜한 공장에 처음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차례차례 불을 켜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며 두 손으로 몇 번이고 환호했습니다. 불 켜진 공장에선 유만수와 동료들이 했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No Other Choice, 2025 〉는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일하는 기계 사이를 돌아다니는 유만수 뒤로 불이 꺼지며 끝납니다. 러다이트 운동 Luddite Movement 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유만수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들은 서로서로 갈등을 이어왔습니다. 그사이 자본은 새로운 빈곤 을 꾸준히 발명했습니다. 불 꺼진 공장 Dark Factory 은 점점 더 많아질 겁니다. 〈 어쩔수가없다 〉는 유만수의 자식, 그 자식의 자식들이 보내온 메시지입니다. 노동자끼리 싸우지 말고, 자본 에 맞서 투쟁하라는 후회 가득한 반성문입니다.

이것이 종교다

어떤 종교도 인류애보다 우선할 수 없다. 인류가 공동운명체며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천부적인 생명을 얻은 귀중한 존재임을 일깨우지 않는 종교는 종교라 할 수 없다. 빈 라덴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그런 테러를 저질렀다 해도 그가 주모자라면 그의 신이 무고한 생명을 빼앗은 그를 용서할 리 없다. 또한 미국이 아무리 정의와 정당방위를 외친다 하더라도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킨다면 미국인들이 믿는 신도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 김선주, 《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한겨레출판, 2010), 131쪽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헌법 제20조는 개인이 어떤 종교를 믿을지 결정하는 권리를 말한다. 동시에 그 권리만큼 종교가 다르거나 믿지 않은 이도 존중하라는 말이다. 차별금지법을 대놓고 반대하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내란을 옹호하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모시는 신도 모르는 불투명한 재산과 땅을 불리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혐오와 모멸, 폭언과 폭력을 행하는 종교는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떠벌리면서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종교다. 그런 종교를 앞세워 떠벌리는 자는 그가 믿는 신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종교가 인류애보다 우선하면 그것은 종교가 아니다. 사이비다. 차별 없는 사랑, 이것이 종교다.

樂書 을사년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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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목을 날리자 첫눈 오는 날 목을 날리자 첫눈 오는 날 목을 날리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을사년 첫눈은 내린다 Tiger mouth 모든 권력은 공포가 내재 돼 있지만, 민주당이 집권하면 Tiger mouth( 호구 )로 안다. 매섭고 톡 쏘는 맛을 보여줘야 한다. 내용증명 될 수 있으면 보내지도 받지도 않았으면 하는 편지 찰리 자업자득 이다. 끝 만리포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가깝게 서식하던 시절엔 외부에 개방이 되지 않았답니다. 그나저나 일리포 십리포 백리포 천리포 그리고 만리포라 내 사랑~~~ 은중과 상연 남의 떡이 엄청 훨씬 심하고 지나치게 커 보인 두 친구가 살아온 둥근 삼각형 이야기 북극성 장르를 오가며 너무 벌려놨다가 수습도 못 한 드라마를 꾸역꾸역 본 내가 대견스럽다. 기레기 민주당 "내란잔당 청산" vs 국민의힘 "독재정권 끝장" 매일노동뉴스도 요렇게 기사를 쓰네요. 두들겨 패도 시원치 않은데 자로 잰 듯한 중립형 기사를 쓰네요. 잘 났어요. 오세훈 한강 버스 가 아니라 버스를 한강 작가로 도배할 생각을 해야지요. 10월은 한강절이라며… 변영주 사마귀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이름 뒤에 DGK를 병기했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한국영화감독조합이고 변 감독은 회원이랍니다. 한독훈 독산동(禿山洞)은 벌거숭이 산에서 유래했고, 독수리(秃수리)는 대머리수리란 뜻이랍니다. 禿은 '대머리 독'이라고 합니다. 한동훈은 한독훈 이 틀림없습니다. 역적청산 양이 질을 변화시킨다. 자본주의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고 근 삼백 년을 우려먹다가 지금은 시간이 돈이라며 사부작사부작 멍때릴 틈을 주지 않는다. 모가지 지금쯤이면 역적 모가지 18개는 저잣거리에 걸렸어야 한다. 꼬락서니를 보니 글렀다. 국무회의 열 번 중계보다 역적 모가지 하나를 더 따야 한다. 역적청산은 기레기부터 잡고 하나회보다 더 빨랐어야 한다. 늦었다. 비정규적...

가울과 겨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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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사라졌습니다. 계절이 가울과 겨을 사이입니다. 그럼에도 현명한 너무나 현명한 나무와 풀은 의연합니다. 며칠 따듯하다고 봄이라고 예단하지 않고, 며칠 춥다고 겨울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나무와 풀은 인간처럼 이기적이지 않고, 혹독할수록 더 나누려고 애쓰는 뿌리는 지독한 좌파 입니다. 어리섞은 인간만 가을이 사라졌다고 호들갑입니다. 나무와 풀은 굳세고 끄떡없이 알록달록하게 순응합니다.

樂書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나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1인 시위를 지지합니다. 트럼프를 규탄하는 손솔 의원을 지지합니다. 공공대출권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서적이 도서관에서 대출되는 경우에 주로 그 서적의 저작자에게 그 대출에 대해 보상받을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을 공공대출권(PLR: Public Lending Right)이라고 합니다. 유럽은 공공대출권 을 법으로 정했다지요. 우리도 꼭 필요합니다만 도서관은 예산 확보와 베스트셀러 작가가 독식할 우려가 있어 반대하네요. 내란공감범 김문수와 이준석이 받은 표가 절반입니다. 적어도 판사 둘 중 하나는 내란공감범이라는 말이지요. 두들겨 맞은 판사들이 내리는 서부지법 판결이 낯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판결은 판사 맘대로 하는 관심법이니까요. 실명은 개뿔 비시정부 총리 라발은 총살형을 피하려고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2시간에 걸쳐 위를 세척하고 결국 총살형으로 심판했답니다. 반역자는 스스로 목숨을 결정할 기회조차 주지 말아야 합니다. 내란 수괴가 실명 위기 라면 한쪽 눈이라도 살려서 총알이 날아오는 걸 보게 만들어야 합니다. 걸레 맛 난 커피 맛을 몰라서 마루 훔친 걸레 맛이라도 색깔만 커피색이면 그냥 마십니다. 군다 영화 〈군다〉에는 소들이 둘씩 짝을 이뤄 서로 파리를 쫓아주는 장면 이 나옵니다. 난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언테임드 드라마 〈 언테임드 〉 줄거리는 그냥저냥 하지만, 배경인 요세미티 공원 풍경만 봐도 괜찮습디다. 질문 남편 면회는 언제 갈건가요, 혹은 빤쓰 논란에 대해 한말씀 해주세요! 라고 질문 했어야 한다. 아무튼 군밤 까먹으며 출두현장을 보니 군밤이 엄청 고소합디다. K-개발 Park를 만들기 시작해 parking으로 끝납디다. 내란 우두머리 특별법 검사정원법 이라고 있습니다. 단 두 줄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특별법을 단 한 줄로 만들어야 합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는 관습법에 따라 조선시대 형벌로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