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인간의 일이고 투쟁은 신들의 일이다 시민은 권력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라서 민주공화국은 시민 투쟁에 대한 각주다 띨빵 하고 너무나 무도한 권력을 박살내는 망설임 없는 걸음걸음은 과거를 향한 예배 민주공화국의 원점을 찾아서 총칼에 맞서 거침없이 탄핵봉을 든 당신이 희망입니다
여긴 담배를 몇 갑씩 팔아요? 한 갑만 팔아요 헌재가 정당을 해산했단다. 당연히 짱돌을 던져야 하는 걸 트윗으로 대신한다. 그렇게 상형문자는 시작됐다. 먼 훗날 史家들은 이 시대를 '국민대토막시대'라고 각주를 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개뿔 당장 두 갑 파는 편의점을 검색하고 있다 헌재를 헌재로 만들려고 빡빡 피워대는 담배로 묻히는 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너는 희희낙락하라며 눈이 내린다 여전히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며 춥다
익숙해질 공간도 없이 스쳐 간 것이 첫사랑이다 그래서 첫사랑은 변치 않는 것 사랑은 익숙할수록 변한다 지나간 사랑에 미련이 남는 건 새로운 사랑에 익숙해지려고 시간을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이 죽일수록 익숙해진다 내일이 없었던 어제같이 죽이고 또 죽이며 습관처럼 살아진다 그렇게 익숙해지려고
그렇게 누군가의 희생에 기생하며 또 하루를 맞는다 꼬리뼈조차 감추지 못 한 참 누추한 육신은 밤이 길다며 야식을 찾는다 야비한 육신은 걸신대며 연명하지만 그대는 영면하소서 축구 함성이 들리면 생각이 나 멘션하리오 덧. @barry_lee 님의 명복을 빕니다. 몇 번 나누지 못했지만 그 사람 그 맘을 보태려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 금을 그었다며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금을 그었다고 하늘이 찢어지지도 않겠지요 봄처녀 제 오시면 그런대로 만들어 놓을게요 춥다며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금세 파릇파릇해질 겁니다 동장군이 제아무리 떵떵거려도 봄처녀 당하지 못하듯이 갈라진 하늘에 무상잎새 금방 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