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리부스, 행복이냐 개성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모두를 기쁘게 해주고,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하고 나무에서 열매를 따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며 살생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로 바뀌었다. 갈등은 사라졌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됐다. 캐럴은 이런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며 일방적인 행복을 거부했다.
모두 행복한 세상인데 캐럴은 불만과 짜증을 내며 그들과 사사건건 반목했다. 불상사까지 일어나자 캐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떠났다. 혼자된 캐럴은 외로웠다. 세상에 몇 남지 않은 재래식 인간(在來式 人間)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 달라고 했다. 캐럴은 관계를 회복하며 잘 지내볼 생각이다.
캐럴보다 더 강하게 저항하는 인간이 나타났다. 마누소스는 행복한 사람들이 주는 도움도 거부하며 홀로 문제를 해결했다. 행복한 사람이 된 엄마가 나타나자 욕부터 날렸다. 산전수전 겪으며 캐럴을 찾아왔지만, 변한 걸 눈치챘다. 그럼에도 캐럴과 마누소스는 재래식 개성을 없앤 개량식 행복을 전복하려고 한다.
집단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개인의 상대적 개성을 중시할 것인가. 모두 공유하는 객관적 행복이 먼저냐, 각자 전유하는 주관적 개성을 우선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당신의 선택은?
모두 행복한 세상인데 캐럴은 불만과 짜증을 내며 그들과 사사건건 반목했다. 불상사까지 일어나자 캐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떠났다. 혼자된 캐럴은 외로웠다. 세상에 몇 남지 않은 재래식 인간(在來式 人間)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 달라고 했다. 캐럴은 관계를 회복하며 잘 지내볼 생각이다.
캐럴보다 더 강하게 저항하는 인간이 나타났다. 마누소스는 행복한 사람들이 주는 도움도 거부하며 홀로 문제를 해결했다. 행복한 사람이 된 엄마가 나타나자 욕부터 날렸다. 산전수전 겪으며 캐럴을 찾아왔지만, 변한 걸 눈치챘다. 그럼에도 캐럴과 마누소스는 재래식 개성을 없앤 개량식 행복을 전복하려고 한다.
집단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개인의 상대적 개성을 중시할 것인가. 모두 공유하는 객관적 행복이 먼저냐, 각자 전유하는 주관적 개성을 우선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당신의 선택은?


